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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다르다’ 벌써 UCL 8호 골…케인 “이것이 뮌헨에 온 이유”

커리어 6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4강 1차전 무승부에도 결승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케인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4 UCL 4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PK)으로 1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2분 동료 자말 무시알라가 얻은 PK 기회에서 정확하게 왼쪽으로 차 넣어 역전을 이끌었다. 다만 뮌헨 역시 김민재가 호드리구에게 PK를 내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 골이자 멀티 골을 완성하며 비겼다. 뮌헨과 레알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해 결승전 티켓올 놓고 다툰다.한편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올 시즌 UCL 기록을 11경기 8골 3도움으로 늘렸다. 케인은 앞서 토트넘에서 5차례 UCL 무대를 밟은 기억이 있는데, 단일 시즌에 7골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7~18시즌에 기록한 7골이었다. 케인이 단일 시즌 UCL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커리어 처음이다. 심지어 같은 날 TNT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스티븐 제라드(2005~06, 2007~08) 데이비드 베컴(1998~99, 2001~02·이상 10개)을 넘어 UCL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 고지를 밟은 최초의 영국인이 됐다. 경기 뒤 케인은 “2-1로 역전한 뒤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동점이 돼 실망스럽다. 레알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오늘처럼 한두 번의 행동으로 상대를 응징할 수 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모든 걸 준비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까지 좋은 시즌이었지만, 다음 레알 원정 경기가 중요하다. 나는 단순히 한 해를 위해 이 팀에 온 것은 아니다. 비록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에서 우리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UCL가 가장 큰 대회”라며 “이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큰 경기, 큰 순간에 뛰고 싶다. 다음 주 원정 경기보다 더 큰 경기는 없다”라고 승리 의지를 전했다.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43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40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인 모양새다. 벌써 UCL 8호 득점을 올린 그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도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잔여 경기가 최소 1경기, 최대 2경기 남은 만큼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01 17:35
프로야구

[IS 잠실] 에이스 호투·38세 포수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투혼, 아쉬운 수비+빈타에 빛 바랬다

에이스의 역투도, 38세 포수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투혼도 모자랐다. 삼성 라이온즈가 치열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삼성은 5안타 빈타 속에서 8개의 사사구를 걸러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에이스의 역투가 빛이 바랬다. 선발 원태인은 이날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사사구로 고전했지만,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원태인은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최소 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2-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도 채웠다. 38세 포수 강민호의 허슬 플레이도 있었다. 이날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2287번째 경기에 출전, 박용택(전 LG, 은퇴)이 세웠던 최다 경기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뜻깊은 날 강민호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2출루했다. 특히 4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강민호는 다음타자 강한울의 땅볼 때 상대의 방심을 틈타 3루까지 질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안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투혼이 빛났다. 베테랑 김헌곤의 11회 슬라이딩 캐치도 빛났다. 하지만 삼성은 승리하지 못했다. 빈타와 아쉬운 수비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삼성은 2개의 도루와 폭투로 세 차례나 1루 주자의 2루 진출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모두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좋았다. 그러나 유격수 김영웅이 이를 모두 놓치면서 아웃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4회 오스틴 딘의 도루 땐 송구 타이밍이 완벽했음에도 태그를 하지 못하면서 도루를 내줬고, 6회 폭투와 8회 도루 땐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진루를 허용했다. 쉽게 풀어갈 수 있던 경기였지만 실수가 많았다. 타선도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삼성은 3루에만 주자를 6번이나 위치시켰지만 1득점에 그쳤다. 3회 선두타자 김성윤이 실책과 도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해 맥키넌의 땅볼로 홈을 밟은 것이 전부였다. 1회 선두타자 몸에 맞는 볼과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기회와 2회 선두타자 내야 안타와 도루,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5회 역전 뒤 만들어진 2사 2, 3루와 7회 볼넷과 실책,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답답했던 건 LG도 마찬가지였다. LG도 이날 11안타 9볼넷으로 20번이나 누상에 나갔지만 2득점에 그쳤다.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삼성도 LG도 아쉬운 밤이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3.27 22:49
국가대표

태국 '파격 포상금'까지 걸었다…한국과 비겨도 1억, 이기면 수당 3억

태국축구협회가 한국전을 앞두고 파격적인 포상금까지 걸었다.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300만 바트, 우리 돈으로 약 1억 1000만원이 포상금으로 돌아간다. 이기면 900만 바트(약 3억 30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25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전에서 승점 1당 300만 바트의 포상금을 걸었다.만약 한국과 비기면 승점 1에 해당하는 300만 바트의 포상금, 승리하면 얻는 승점 3에 비례해 900만 바트의 포상금을 각각 약속한 것이다.그동안 태국축구협회는 승점 1당 수당을 100만 바트(약 3700만원)로 설정했는데, 이번 한국과의 홈경기에 한해 3배나 포상금 규모를 늘렸다. 앞서 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1-1로 비겨 이미 100만 바트의 포상금을 확보했다.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직접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한국전이 이날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경기장으로 직접 오거나 TV 생방송을 통해 함께 응원해 달라”며 응원을 당부할 정도로 현지 열기가 뜨겁다.월드컵 예선 경기인 데다 특히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한국에 포진해 있다 보니, 이날 경기장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될 만큼 현지 열기도 뜨겁다. 암표가 등장한 건 물론이다. 태국축구협회는 이날 킥오프 3시간 전부터 관중들의 입장을 허용하고, 경기장 게이트도 15개에서 30개로 늘리는 등 경기 당일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장 인근엔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해 이른바 거리 응원도 준비 중이다.선수들의 자신감도 넘친다. 핵심 윙어인 수파촉 사라찻(콘사도레 삿포로)은 “첫 경기를 잘 치른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을 또 놀라게 하는 게 목표다. 상대는 승점 3을 목표로 하겠지만 우리는 홈에서 누구에게도 승점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오히려 한국을 이긴다면 팬들 앞에서 그야말로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실점해 1-1로 비겼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태국은 101위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승점 7(2승 1무)로 선두를 지켰으나 2위 태국(1승 1무 1패·승점 4)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30승 8무 8패로 한국이 우위다.김명석 기자 2024.03.25 18:03
해외축구

다이어에게 밀린 김민재, 이탈리아 리턴?…인터 밀란이 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인터 밀란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인종차별 발언 혐의로 징계 가능성이 대두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체르비는 지난 18일 나폴리와의 세리에 A 29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주앙 제주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체르비가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터라 인터 밀란은 다음 시즌 초반까지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탈리아 무대 경험이 있는 김민재가 인터 밀란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를 경험했다. 나폴리에 입단해 한 시즌 뛰었지만,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단단한 수비력을 뽐내며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무대를 휩쓸고 독일로 넘어간 김민재의 현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지난해 12월까지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에는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겨울 이적시장 기간 뮌헨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에서 벤치 신세였던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최근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짝을 이뤄 뮌헨의 방어막 구실을 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 입지가 금방 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시 뮌헨을 떠났다. 그는 지난 21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22일 태국과 4차전을 치르기 위해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김희웅 기자 2024.03.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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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태국 공격수 자신감 “한국전 최소 무승부 기대…걱정도, 압박도 없다"

태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데드(부리람 유나이티드)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큰 걱정은 따로 없고, 압박도 받지 않는다”며 “내일(21일) 경기에서 최소 1점(무승부) 정도는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차이데드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태국 대표 선수로 참석해 “베스트 시나리오는 승점 3점을 따내는 거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월드클래스인 손흥민(토트넘)이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태국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굉장히 기대된다”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서 내일 경기를 잘 치러보겠다”고 했다.공격수로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에 대해서도 “김민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들의 역량이 좋아서 기대가 된다”며 “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팀원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믿는다. 최선을 다할 거고, 감독님과 코치님에 대한 신뢰가 있다. 지금 선수들이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서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했다.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태국 대표팀 감독은 “대한민국이 강팀인지는 누구나 다 안다”면서도 “태국팀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 원팀이 되는 과정이다. 새로 부임하면서 여러 변화가 있고 챌린지와 허들이 있지만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시안컵에서도 어려운 챌린지가 있었고, 내일도 어려운 챌린지가 될 것 같다”고 했다.이시이 감독은 “아시안컵을 통해 대한민국 경기들을 분석했고, 최대한 준비를 했다. 한국도 감독이 바뀌는 상황이 있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본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준비한 걸 얼마나 잘 소화하고 이행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한국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땐 수비적인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내일 경기에서도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쓸 것이다. 최소한 1점을 따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선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날씨가 제일 걱정이다. 태국은 따뜻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 추운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20 18:04
해외축구

EPL 우승 캐스팅보트를 쥔 건 손흥민?…토트넘, 1~3위 차례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4~5월 힘겨운 리그 일정을 앞뒀다. 바로 EPL 1~3위 아스널·리버풀·맨체스터 시티와의 연전이다. 동시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첼시와의 대진까지 남겨둔 상태다.올 시즌 EPL은 아스널·리버풀·맨시티의 3파전 양상이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승점 64로 동률이며, 맨시티가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다 득점, 최소 실점 부문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세 팀이다.공교롭게도 이 세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팀 중 하나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인 34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맨시티·아스널·리버풀을 차례로 만난다. 첫 두 경기는 홈, 리버풀전은 원정 경기다.공교롭게도 세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을 꺾지 못했다. 앞선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2-2 무승부를, 리버풀은 1-2로 졌다. 맨시티도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물론 토트넘 입장에서도 반가울 만한 대진은 아니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노렸던 토트넘은 어느덧 톱4에서 내려왔다. 긴 추격 끝에 지난 10일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를 4-0으로 완파하고 격차를 2로 좁혔다. 손흥민이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른 만큼, 4위 탈환을 가시권에 뒀다. 다만 시즌 막바지 EPL 1~3위를 차례로 만나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유일하게 위안인 건 세 팀과 달리 리그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시며 넉넉한 휴식일을 보장받았다. 반면 상위 3팀은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일정을 남겨둔 상태다. 변수는 지난달 연기된 첼시와의 원정경기다. 토트넘은 앞선 맞대결에서 첼시에 1-4로 크게 패했다. 당시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막아선 첼시와의 대진이 언제 잡히느냐에 따라 일정 난이도가 더욱 올라갈 수도 있다.토트넘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상위 팀을 모두 잡고 4위 이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 첫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3.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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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턱에서 무너졌던 주장 이한도, 다시 완장 차고 승격 도전

2년 연속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주장을 맡게 된 이한도(30)는 남다른 우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비수 이한도는 2022년 부산 입단 후 1년 만에 주장을 맡았고, 올해도 주장직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달 말에 결정됐다. 이한도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주장 완장의 무게감이 부담스럽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차 전지훈련 중 취재진과 만난 이한도는 “우승팀 주장보다 우승 그 자체로 충분할 것 같다”고도 했다. 지난 26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이 ‘결국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라고 하자, 그는 “감독님께서 ‘1년 더 해’라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더라”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진섭 부산 감독은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녔고, 수비의 핵심인 그가 적임자”라고 간단명료한 선임 배경을 전했다. 이한도가 주장을 부담스러워했던 사연이 있다. 지난 시즌 통한의 우승 실패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은 K리그2에서 시즌 대부분의 기간동안 1위를 지켰다.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시즌 최종전에서도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후반 44분까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충북청주 공격수 조르지(현 포항 스틸러스)의 바이시클 킥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끝났고, 부산의 자동 승격 꿈도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산은 수원FC에 무릎을 꿇었다. 이한도에겐 잊고 싶은 상처였다.이한도는 “솔직히 충격에서 헤어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경기장에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주장직에 대해 “부담감을 이겨내야 하지 않겠는가. 올해 경쟁은 더 힘들 것 같지만, 그만큼 우리 공격력이 더욱 좋아졌다. 작년만큼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 2위(29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펼친 바 있다.한편 이한도는 그의 친정팀인 수원 삼성과 K리그2에서 마주하게 됐다. 취재진이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온 수원에 남기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라 묻자, 그는 “아마 1로빈만 지난다면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이한도는 “지난해엔 우리가 못 해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다. 경쟁팀이 누구든, 반드시 올해 부산의 우승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부산은 오는 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01 07:30
국가대표

[IS 도하] 김민재 대체자는 정승현?…요르단에 당했던 한국, 후방 공백 메워라

‘수비의 핵’ 김민재가 요르단과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의 공백을 메우는 게 한국의 당면 과제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4강 진출의 기쁨도 잠시. 한국은 김민재의 결장 확정으로 고민을 안게 됐다. 앞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지난 3일 벌인 호주와 8강전에서 또 한 번 경고를 받으며 4강전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4강부터 옐로카드가 소멸한다. 다만 그전까지 2장이 누적되면, 그다음 경기를 쉬어야 한다는 룰이 있다. 이번 대회 수비 불안이 가장 큰 우려 점인 클린스만호는 후방의 핵심인 김민재가 빠진 상태에서 요르단과 싸워야 한다. 다각도로 김민재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전을 마치고 “(김민재의 요르단전 결장이) 아주 안타깝다. 후방에서 김민재가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면서도 “안타깝지만, 대안은 있다. 센터백 정승현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변칙적으로 쓸 수 있다. 여러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지금껏 고수해 온 포백을 요르단전에서도 활용한다면, 김민재 자리에 정승현이 투입될 수 있다. 김주성, 김지수 등 어린 중앙 수비수들도 있지만,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들을 4강전에 투입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스리백을 가동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를 한 칸 내려서 쓸 공산이 크다. 정승현과 김영권을 제외하면, 당장 투입할 센터백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가 요르단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 상대였던 요르단은 무사 알타마리, 알리 올완 등 빠른 발과 빼어난 개인 능력을 지닌 공격수들이 위협적이었다. 이들을 잘 제어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만큼, 수비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한국 수비진이 요르단과 2차전에서 고전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최대 과제로 여겨진다. 불행 중 다행으로 8강전까지 김민재를 포함 10명이 옐로카드 1장씩 받은 클린스만호는 추가 결장자가 발생하진 않았다.위안거리는 요르단도 경고 누적으로 주전 선수 2명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올완과 요르단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인 살렘 알 아잘린이 4강전에 결장한다.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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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김민재처럼 4강전 못 나온다…요르단 핵심 CB, 경고 누적→한국전 결장

한국만 전력 누수가 있는 게 아니다. 준결승 상대 요르단 역시 주전 센터백이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민재 공백을 메워야 한다. 앞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김민재는 3일 호주와 8강전에서 한 장을 추가했다. 경고가 누적된 김민재는 요르단전에 나설 수 없다. 이번 대회는 4강전부터 받은 카드가 소멸한다. 그전까지 두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룰이 적용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악재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였던 요르단은 개인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지닌 공격수들을 앞세워 2골을 뽑아냈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의 필요성이 큰 한 판인데, 그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물론 요르단도 조별리그부터 5경기를 치르면서 옐로카드 두 장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스리백의 한 축을 맡는 센터백 살렘 알 아잘린이 한국전에 결장한다.이번 대회 요르단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알 아잘린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 타지키스탄과 8강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의 초호화 공격진에 맞서야 하는 요르단은 알 아잘린이 빠지면서 고민이 커지게 됐다.주전 공격수인 알리 올완 역시 경고 누적으로 한국과 4강전에 나설 수 없다. 한국보다 전력 누수가 큰 셈이다. 한국은 8강전까지 총 10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어느 팀보다 큰 ‘카드 리스크’를 안고 있었지만, 김민재 외 결장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방법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호주전을 마친 후 “아주 안타깝다. 후방에서 김민재가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안타깝지만 대안은 있다. 센터백에 정승현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변칙적으로 쓸 수 있다. 여러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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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적중 부담 낮추고, 이벤트 참여로 경품도 받고…스포츠토토로 아시안컵 16강전을 즐기는 법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와 이벤트 참여로 아시안컵 16강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승부예측 이벤트 전 회차 미적중으로 5라운드로 경품 이월…소액 구매 및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 이뤄질 것으로 기대‘스포츠토토 소액 구매와 다양한 이벤트 참여로 아시안컵 16강을 더욱 재미있게 즐겨보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중의 부담을 낮춰 구매할 수 있는 ‘소액 구매’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아시안컵 이벤트’를 통해 2023 AFC 아시안컵 16강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29일 피력했다. 아시안컵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방법 중 첫 번째는 프로토 승부식을 소액으로 구매하는 방법이다. 소액 구매는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초심자 혹은 안정적인 승부 예측을 원하는 고객들은 최소 1,000원부터 즐길 수 있는 ‘한경기구매’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 단일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포츠토토의 적중 확률을 높이고, 부담은 더욱 낮출 수 있다.반대로 배당률 조합과 다양한 경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프로토 승부식에서 금액은 최소 100원, 대상 경기는 최소 2경기 이상을 조합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아시안컵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아시안컵에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태극전사들, 64년만의 대한민국 우승기원!’ 이벤트를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태극전사들, 64년만의 대한민국 우승기원!’은 ▲태극전사를 향한 응원의 함성! ▲아시아의 축구 대전 스포츠토토와 함께! ▲베트맨 신규 가입 이벤트 ▲SNS 채널 구독&팔로우 이벤트 ▲만족도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 중 아시안컵 경기결과 예측 이벤트는 현재 5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적중 건수가 다수일 경우, 경품인 GS교환권의 금액을 배분 지급하는 이 이벤트는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인 대한민국-말레이시아전에서 3-3 무승부 결과가 나오며, 4라운드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5라운드에는 이월된 4라운드 당첨 금액(GS교환권 200만원)을 포함해 총 450만원 상당의 GS교환권이 적중 건수에 따라 배분 지급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맞아, 스포츠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건전하고 부담 없는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와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4.01.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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